민주당 대구시당 신년인사회
6·13 지방선거 필승 다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1일 오전 당원과 출마 예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열고 오는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대구가 바뀌면 전국이 바뀐다`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선거 필승 각오를 다졌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이재용 대구시당위원장은 “부산시장 후보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나오는 것으로 거의 확정됐고 대구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후보자를 출마시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 지지도가 전국 평균 70%가 넘고 대구가 어렵더라도 50~60%는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오는 지방선거는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대구 전체 지방의회 의석이 대략 140~150석 정도인 점을 감안할때 민주당이 최소한 50%는 넘어야 한다”며 “시당 차원에서 김부겸 장관의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장관과 홍의락 의원을 비롯한 당내 TK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등 현역 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인사회에 앞서 2·28민주 기념탑을 참배했고 저녁에는 영화 `1987`을 단체로 관람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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