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서중, 자유학기제 우수학교 장관 표창 수상
지난 연말 인성교육 우수학교 선정 이어 `겹경사`

▲ 최근 2017학년도 자유학기제 우수학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울릉서중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직접 쓴 책을 발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울릉서중 제공

울릉서중학교(교장 허홍범)가 최근 2017학년도 자유학기제 우수학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울릉서중은 `맑고 고운 심성을 바탕으로 큰 꿈을 키워가는 행복학교`를 만들고자 지난 1년 동안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에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울릉서중학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함양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자유학기제 이후 수업과 평가에 중점을 둔 연계과정을 운영해왔다.

특히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에서 학생 참여 활동 수업으로 수업의 주체를 `교사`에서 `학생`으로 전환했고, 교실수업의 분위기가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배움에 수동적이었던 학생들이 수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 간의 관계도 개선한 것이다.

울릉서중학교는 도서벽지의 지역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간 공동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생각하는 섬`, `바람 여섯` 등 여러 권의 책 쓰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면서 삶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능력도 기르도록 했다.

허홍범 교장은 “그동안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자유학기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가 신뢰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명품학교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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