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100년 등불기획단`
8·9급 공무원 20여명 선발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미래 정책 발굴 추진

안동시가 관료사회에 동화되지 않은 젊은 인재들을 통해 획기적이고 참신한 정책 발굴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안동시는 1월 중 조직 내 창의적 사고를 가진 8, 9급 공무원 20여명을 선발해 `다이나믹 100년 등불 기획단`을 꾸려 지역 맞춤형 미래 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다이나믹 100년 등불 기획단`은 안동의 현안과 정책사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한 혁신적이고, 종합적인 중장기 프로젝트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틀에 얽매이지 않는 예측불허의 과제를 개발, 이를 가다듬어 안동의 미래상을 기획하게 된다.

2년간 등불 기획단 운영을 계획한 안동시는 우선 연간 7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1차 연도에 전문기획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분야별 기획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2차 년도에는 통합기획과제와 자율창안과제를 발굴, 이를 토대로 정책을 수립해 부서별 사업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현재 다이나믹 100년 등불 기획단을 신년 신규 사업으로 기획해 인원 선발을 위한 각 부서장의 추천과 최종 결제를 앞두고 있다.

안동시는 1월 중 인원설발과 최종 승인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안동시는 등불 기획단에 선발된 인원이 현저한 성과를 낼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수덕 안동시 기획예산실 기획팀장은 “다이나믹 100년 등불 기획단은 안동의 미래를 개척할 파수꾼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발굴한 아이디어가 적극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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