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강민구(35·사진) 박사가 올해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대상 평가에서 농업연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기술대상`은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농업기술원 연구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가장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원에게 수상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강민구 박사는 `PLS 대비 친환경 버섯 재배기술 개발 및 품종육성` 연구 성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 박사는 친환경 버섯재배를 위한 버섯파리 포획기술을 개발해 이를 전국 시범사업으로 확대 보급하는가 하면 국내 최초로 버섯재배 점적관수 시스템을 개발해 수분과다로 인한 병해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무농약 친환경 버섯의 안정생산과 품질향상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또 개발된 버섯파리 포획기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도내 2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전국으로 확대 공급해 기술이전을 받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강민구 박사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즉시 활용되는 실용적인 연구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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