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현장훈련 대처능력 탁월

【의성】 의성군은 범국가적 재난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최근 실시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0개 기관(중앙 23, 시도 17, 시군구 228, 공공기관 52)을 대상으로 벌여 민간전문가 250명이 참여한 중앙평가단이 사전평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한 후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또한, 의성군은 경상북도 평가에서 23개 시군 중 가장 상위인 `대상`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화재 발생, 건물붕괴 등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의 현장훈련 참여, 소소심 익히기 체험, 어린이 지진대피 훈련 등 국민참여형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점과 현장훈련 상황이 잘 구현되고 훈련 참여자들의 숙달 정도가 높아 행동매뉴얼에 따른 조치사항이 정확하게 이행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에서 도출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 안전한국훈련은 한층 현장감 있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실전대비 훈련을 통해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의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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