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고객 미술품 직거래
12월7일 해운대 벡스코서

`열린 미술장터`인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오는 12월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다.

(사)케이아트(K-ART)국제교류협회(이사장 허숙)가 주최, 올해로 16번째 열리는 부산국제아트페어에는 국내외 유명작가 200여 명이 출품한 3천여 점의 작품이 5일간 선보인다. 아시아미술원(AAA) 정회원 부스 37개, 신진작가 초대부스 20개, 일반작가 부스 81개, 일본 등 특별부스 6개, 인도 뭄바이 대형화랑 부스 8개 등으로 나눠 작품을 전시한다.

2008년 출범한 부산국제아트페어는 화랑을 거치지 않고 작가와 고객이 작품을 직거래하는 미술 시장이다. 올해는 해외 대형화랑을 초청해 폭넓은 미술 전시를 선보인다. 또한 작가가 직접 참가해 자신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작품을 설명한다.

대한민국 주요 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김정옥 선생의 영남요, 김영성 작가 작품 등은 특별초대 부스에서 만날 수 있고 금강 스님이 작업한 불교 문화재 탁본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이 마련된다.

인도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해체한 알폰소 아를도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우주의 운동까지 함축하는 작품세계를 보이는 름 팔라니압판, 인도 낭만주의를 이끈 시 더글라스, 뭄바이 JJ스쿨 교수 스미타 킨칼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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