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임된 상무위원들은 사실상 모두 시 주석 측근들로 짜여 집단지도체제 본연의 역할보다는 `시진핑 1인 체제` 강화를 보좌하는 역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집권 2기 상무위원 명단에는 차세대 주자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 충칭시 서기가 빠져 후계 구도가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시진핑은 10년 집권을 마치고 3연임을 시도하거나 재임 기간 정치국원 25명을 경쟁시켜 후계자를 뽑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는 쉬치량 부주석이 유임되고 장유샤 장비발전부 부장이 새로 선임됐다.
/고세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