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작
<미술>

▲문자각의 확산전 =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 (053)420-8013.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현대서각이란 새로운 예술영역을 구축한 목연서각회의 세 번째 작품전. 전시전에서는 다양한 서각기법으로 제작된 40여점의 작품을 통해 서각작품이 주는 정교함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설희자 산죽 김천초대전 = 1월 19일~2월 18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420-7820.

산죽이라는 단일 소재를 집중적으로 표현한 설희자씨의 초대전. 전시회는 설을 맞이해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에도 오후 10시까지 무휴.

▲박종규전 = 2월 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갤러리 신라. (053)422-1628.

시각적이면서 촉각적 경험으로 전치되는 일현의 과정을 통해 무미건조하고 객관적인 소재를 독특한 물성을 가진 존재로 재구성한 박종규씨의 개인전. 실리콘, 비닐, 폴리코타를 이용한 작업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봄을 여는 5인 초대전 =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대구 갤러리 쁘라도. 018-510-2904.

갤러리 쁘라도가 마련한 신년 기획전. 각자 독특한 화풍으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김영일, 양성훈, 김준용, 도성욱, 양대일 등 5명의 작가들의 근작 30여 점이 선보인다.

▲양준호전 =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대구 공산갤러리. (053)984-0289.

2003년 대구미술대전 대상에 빛나는 양준호씨의 개인전. 대작 위주의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 화면 속에 다양한 색채가 구사되는가 하면 작품 속에 기호들이 확대되는 등 작품 경향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서예>

▲‘경북·제주 서예 교류전-서의 여정’전 = 2월 2일부터 13일까지. 포스코 갤러리. 220-1067.

경북과 제주지역 서예인들의 단아하고 품격 있는 서예작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 전시전에는 한국서가협회 경북지회와 제주도지회 회원 76명이 합작 문인화 1점을 포함해 총 7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음악>

▲첼리스트 다니엘 리 리사이틀 = 2월 24일 오후7시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053)656-1934.

장인의 깊이와 정교함을 갖춘 흔지 않은 대가라 평가받는 첼리스트 다니엘 리의 연주회. 로버트 폴리 피아노와 협연으로 주옥같은 선율을 선보인다.

<공연>

▲오페레타 ‘박쥐’ = 2월 19일 오후7시30분. 효자아트홀. 220-1257.

오스트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요한 슈트라우스의 걸작품으로 뉴서울 오페라단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공연. 김홍승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의 연출로 박제승, 이승희, 고혜영, 박진형, 정영훈씨 등이 출연한다.

▲어린이 뮤지컬 ‘인어공주’ = 2월 2일 오전 11시·오후 3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053)256-2288.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북경인형예술극단의 초대형 인형 뮤지컬. 인형이 좁은 칸막이를 벗어나 종횡무진 무대를 휘저으며 사람이 움직이는 것 보다 더 현실감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 하나까지 빼놓지 않은 인형극 기술이 극의 흥미를 고조시키는 것이 공연의 포인트.

    윤희정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