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장비 도입 의료서비스 향상

▲ 영덕아산병원 전환 기념식을 찾은 내빈들이 첨단 CT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영덕아산병원 제공
【영덕】 영덕아산요양병원이 17일 영덕아산병원 전환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자 진료에 돌입했다.

이를 계기로 급성·응급질환 발생 시 포항 등 먼 도시의 의료기관에 의존해야 했던 영덕군민의 의료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영덕아산병원은 내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개설하고 임상의학과 교수의 초음파 검사도 지원받고 있다. 강석호 국회의원과 이희진 군수의 관심과 노력으로 지난 5월 군민의 숙원이던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를 도입했고 최근 암환자도 발견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 6월엔 한꺼번에 11명까지 투석치료가 가능한 인공신장실을 열어 포항까지 가야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국내 최신장비로 투석 중 혈액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갑작스런 저혈압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치료 후 회복 시간을 줄여 환자의 일상생활 적응도 크게 나아졌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아산병원 전환으로 군민들이 급성·응급질환을 진료 받고 입원도 가능해져 다행스럽다”며 “계속해서 주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병원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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