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까지 정식종목 확정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태권도가 7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태권도가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확정됐다는 서신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미 지난 6월 집행위원회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치른 28개 종목을 2024년 대회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로 한 IOC는 15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

IOC는 앞서 이번 총회에서 2024년과 2028년 올림픽 개최지로 각각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선정했다.

태권도는 1994년 파리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이후 지난해 리우올림픽까지 5회 대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올림픽 핵심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2020년 도쿄 대회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치러질 태권도는 이번 IOC의 결정으로 2024년 파리 대회까지 7회 연속 올림픽 종목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