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실내체육관서
국내외 선수단 1천여명 참가

▲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 및 국제교류전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포항시합기도협회 제공

전국의 합기도인들이 포항을 방문해 실력을 겨루며 화합을 다진다.

포항시합기도협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 및 국제교류전이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 경북도, 부산시 등 6개 시도 선수단 1천336명과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해외선수단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간 약 100억 원이 투입돼 리모델링공사를 마친 포항실내체육관이 재개관 이후 처음으로 여는 대회라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기도의 저변확대 및 국내 합기도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이 대회는 대련부문, 술기경연부문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시상은 대련부 시상, 연무부분 시상, 종합 시상으로 구성돼 있다.

대련부 체급으로 남자부가 핀급,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헤비급, 슈퍼헤비급 등 9개로 분류됐고 여자부는 핀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등 6개로 나눠졌다.

또 유치부는 핀급, 플라이급,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등 5개로 분류됐다.

김호근 포항시합기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합기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로 화합과 희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전국에서 으뜸가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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