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단기선교팀원들이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장성교회 제공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중등부와 달전제일교회 학생부(중·고등부)가 최근 필리핀에서 복음을 전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학생 35명과 교사 14명 등 49명으로 구성된 필리핀단기선교팀(인솔 조다운 전도사)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박5일간 필리핀에서 단기선교를 하고 돌아왔다.

필리핀단기선교팀은 이 기간 필리핀 마닐라 장성선교센터에 여장을 풀고 선교센터 주변 마을과 쓰레기마을, 안티폴로교회, 산호세교회 등지에서 태권무와 부채춤, 파워워십, 스킷드라마, 오카리나 연주 등을 통해 복음과 한국문화를 전했다.

또 준비해 간 인형 600개와 과자 600 봉지, 쌀, 빵, 여름옷, 학용품 등을 나눠주고 현지인들을 축복했다.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저녁 집회를 열어 정삼식 선교사로부터 특강을 듣고 기도회(인도 조다운 전도사)를 이어갔다.

또 지푸니로 SM쇼핑센터 등 관광지를 투어하고 페이스아카데미 견학에 이어 물놀이를 즐기며 친목도 도모했다.

현지 마지막 날 밤에는 장성선교센터에서 세족식을 통해 서로 축복하며 섬김의 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장성교회 중등부 이시은 학생회장(3년)은 “서로 더 이해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예수님 중심으로 변화되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예수님께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시겠다`란 마음이 들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조다운 전도사(장성교회 중등부 담당)는 “필리핀 비전트립에 참여한 아이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달란트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와 진심어린 사랑의 후원을 보내준 성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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