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한국당 홍준표 대표 방문

▲ 류규하(오른쪽 세번째) 대구시의회 의장 등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이 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대구시의회제공

대구시의회 류규하 의장은 7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당대표실을 방문해 홍준표 대표에게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등 현안을 건의하고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류규하 의장을 포함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충남도의장) 소속 10명의 의장들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예방하면서 이뤄졌다.

류규하 의장과 방문단은 이날 홍준표 대표에게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 선진화를 위해서 시·도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함께 지방의회 직렬 설치를 통한 인사권 독립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또 시·도 부단체장과 지방공기업사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 광역의회 의원의 후원회 허용을 위한 `정치자금법` 개정 등의 필요성도 강하게 피력했다. 이어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의결을 요청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발의한 것으로, 시·도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함께 지방의회 인사권을 의장에게 부여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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