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 참가
9일 캐나다·홍콩 밴드와 공연
佛 릴리앙 메우린과 협연도

▲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22회 2017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하는 대구 원화여고 오케스트라. /대구 원화여고 제공

대구 원화여자고등학교 `아울로스 윈드` 오케스트라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22회 2017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한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도를 무대로 진취적이고 조화로운 관악을 통해 국가 간의 친선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2개국 3천6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관악 축제다.

올해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제주해변공연장을 비롯해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이중섭거리 관광극장 등에서 열린다.

특히 `해녀`가 2016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고산리·대평리 해녀마을에서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가 각각 펼쳐진다.

대구 원화여고 오케스트라는 9일 `청소년관악단의 날`에 참가해 홍콩 판링 루테란 고등학교 심포닉 밴드, 캐나다 더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 등 국제적인 청소년 관악합주단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된다.

또 제11회 2016 제주국제관악콩쿠르 1위로 입상한 프랑스 릴리앙 메우린(Lilian Meurin)과의 협연무대도 가진다.

10일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도의 명문 대기고등학교와 합동 연주를 펼친다.

이욱 대구 원화여고 교장은 “이번 제22회 2017제주국제관악제 참가로 학생들이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 줄 의미있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과 행복지수, 학력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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