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회 제주도 성지순례
장성교회 기계면 봉사·선교
성결교회 군위서 아웃리치
노회 `다음세대 연합수련회`

▲ 예장통합 포항노회와 포항남노회가 지난해 7월 한동대학교에서 다음세대 연합수련회를 열고 있다. /예장통합 포항노회 제공

포항지역 교회들이 7~8월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진행한다.

이들 교회는 올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아이들의 영성회복과 영적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8월 7~9일 제주도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찾아 떠나는 비전원정대`를 주제로 `소년부 제주 성지순례 여름성경학교`를 연다.

중앙교회 70주년 및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소년부 제주 성지순례 여름성경학교`는 과거의 믿음의 역사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미래를 만들어낸 신앙선조들의 여정을 순례하며 하나님 나라의 꿈을 아이들에게 심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소년부(담당목사 박민경) 학생 50명과 교사 21명 등 70여 명은 순교자의 피가 흐르는 대정교회에서 기도회를 연데 이어 제주 최초의 자생 교회인 금성교회 등을 돌아보며 진정한 교회에 대해서 깨닫는 시간을 갖는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 이기풍 목사와 제주도민으로서 최초의 목회자이자 순교자인 이도종 목사, 독립군을 돕다 순국한 조봉호 전도사, 침묵설교로 일본에 저항한 강문호 목사, 4·3 사건 당시 3천명의 영혼을 살린 조남수 목사의 삶의 일대기와 신앙의 발자취를 순례하며 자신의 믿음을 돌아본다.

아이들은 제주열방대학과 제주미로공원, 섭지코지, 신창해안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유리의 성, 사려니숲길, 제주에코랜드, 일출랜드 등도 둘러본다.

박민경 목사는 “꿈을 함께 꾸면 비전이 되고, 비전을 위해 기도하면 현실이 된다”며 “아이들이 이번 성경학교에서 새롭게 각자의 모습을 발견하고,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0~12일 포항 기계면 봉계교회에서 청년부 하계수련회를 개최한다.

청년부(담당목사 김세범) 80여 명은 봉계리 마을벽화 그리기와 이·미용 봉사, 실리콘 봉사, 제초작업, 우사 및 마을회관 청소에 이어 12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도 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청년부(회장 손석민)는 27~29일 아동복지시설 의성자혜원 아이들과 교사들을 포항장성교회로 초청해 여름수련회를 열어준다.

청년들은 의성자혜원 학생 33명, 교사 17명 등 50명과 칠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로 친목을 도모하고 포항 시티투어, 목욕탕 체험, 포항국제불빛축제 관람 등을 통해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더 높인다.

저녁에는 집회를 열어 말씀과 기도로 신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들로 세운다.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8월 17~19일 군위로, 25~26일 영주로 `아웃리치`를 떠난다.

아웃리치에는 청년부를 중심으로 중·장년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군위 아웃리치팀은 30~40명씩 2개 조로 나눠 소보면 소보교회와 오로교회에서 교회지붕 방수와 페인트칠, 교회 간판 교체를 한뒤 주민들을 초청해 마을잔치를 열고 복음을 전한다.

말씀은 유승대 목사가 전한다.

영주 아웃리치팀은 20~30명씩 2개 조로 편성, 영주교회와 영주남산교회에서 교회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교회 간판을 교체해 주는 등 교회를 보수한 뒤 노방전도 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청년부(회장 손석민)는 27~29일 아동복지시설 의성자혜원 아이들과 교사들을 포항장성교회로 초청해 여름수련회를 열어준다.

청년들은 의성자혜원 학생 33명, 교사 17명 등 50명과 칠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로 친목을 도모하고 포항 시티투어, 목욕탕 체험, 포항국제불빛축제 관람 등을 통해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더 높인다.

저녁에는 집회를 열어 말씀과 기도로 신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들로 세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이하 예장통합) 포항노회(노회장 한중석 장로)와 포항남노회(노회장 유원식 목사)는 7월 26일 한동대에서 `다시 거룩한 교회로를` 주제로 `2017년 다음세대 연합수련회의 막을 올렸다.

29일까지 3박4일 이어지는 수련회에는 국내 최고 청소년 사역자로 불리는 이창호 목사(넘치는교회), 김형민 선교사(대학연합교회),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 안호성 목사(울산온양순복음교회), 이용희 교수(가천대학교), 박효진 장로(소망교도소 부소장), 이요셉 강도사(양떼커뮤니티 대표) 등 7명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

또 CCM 가수 박요한 전도사와 이길우 전도사가 CCM콘서트를 열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연합수련회는 26일 오후 3시 여는 예배로 시작됐다. 박석진 목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가 말씀을 전했다.

파송예배의 설교는 곽혜수 목사(포항노회 교육자원부장)가 맡는다.

연합수련회에는 중·고등부 학생, 청년, 교사, 사역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한편, 포항제일교회는 23~25일 2박3일 전남 소록도중앙교회에서 `나와 내 삶을 개혁하자`를 주제로 고등부 여름수련회를 열었다.

고등부(담당목사 최석규) 학생 85명과 교사 25명 등 110여 명은 소록도중앙교회에서 이 교회 천우열 전도사를 초청, 간증집회 열고 천 전도사를 통해 소록도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생생한 은혜를 듣고 기도회를 이어갔다.

둘째날 밤에는 찬양집회와 말씀집회를 열어 하나님을 더 알아 가며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낮에는 외로움에 지친 소록도 주민들을 찾아 과일과 간식을 전달한 뒤 말동무가 돼 주며 복음을 전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정성껏 집안 청소도 해줬다.

또 물놀이와 조별 대항전을 통해서는 친구들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소록도 역사탐방 투어도 진행했다.

아침에는 큐티를 하고 잠들기 전에는 전체 나눔을 통해 비전과 가치를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언제나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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