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

▲ 박선민은 지난 4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에 출전, 결선 합계 250.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월 실업연맹기 대회에서 김진아(청주시청)가 세운 한국기록 250.5점을 0.1점 넘어섰다. 여자 10m 공기소총 한국신기록을 세운 국가대표 후보선수 박선민(한국체대). /대한사격연맹 제공=연합뉴스
국가대표 후보 선수인 박선민(한국체대)이 여자10m 공기소총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박선민은 4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에 출전, 결선 합계 250.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월 실업연맹기 대회에서 김진아(청주시청)가 세운 한국기록 250.5점을 0.1점 넘어섰다.

박선민은 결선 총 24발 중 22발을 10점대로 명중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금메달로 가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권다영(세한대)이 결선에서 23발을 10점대에 명중시키며 249.9점의 근소한 점수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현(충북보건과학대·227.5점)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선민은 단체전에서도 팀 동료 김진영, 전명진과 1천243.2점을 합작해 남부대(1천238.9점), 우석대(1천238.0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권총에서도 한국체대의 강세는 이어졌다.

남자부 50m 권총에 출전한 최보람(한국체대)은 233.5점을 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3관왕 박대훈(동명대·230.0점)을 따돌리고 한국주니어기록(종전 233.3점)을 0.2점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보람은 단체전에서 1천637점으로 모교의 우승까지 견인해 2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