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어르신생활체육대회`
23개 시·군 3천800여 명 열전

▲ 20∼21일 안동시에서 열린 2017 경북어르신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도내 어르신 건강축제인 2017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20~21일 안동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3개 시·군, 3천800여 명이 게이트볼,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정구, 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총 10개 종목에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게이트볼 종목에서는 문경시와 성주군이 시부와 군부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국학기공 종목은 포항시와 구미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포항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러진 그라운드골프는 경주시가 단체전 우승을, 안순자(상주시) 씨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은 안동시와 청송군이 시부와 군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연령별로 치러진 정구 종목은 시부 남자 60~64세 부문에서 경산시 대표 하춘호·한동환 씨, 남자 65~69세에서 경산시 대표 김기롱·김청규 씨, 남자 70~74세에서 포항시 대표 강미성·배대형 씨, 남자 75세 이상에서 경산시 대표 이영호, 최석봉 씨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60세 이상과 군부 남자 60세 이상 부문에서는 김봉연·이미애(이상 경산시) 씨, 오세기·조현철(이상 봉화군) 씨 조가 정상에 올랐다.

체조에서는 시부 김천시와 군부 봉화군이 1위를 달성했다.

탁구에서는 시부 안동시와 군부 의성군이 1위에 올랐다.

축구는 영덕군이 김천시를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테니스에서는 단체전으로 진행된 시부에서 영주시가, 개인전으로 진행된 군부에서 의성군 대표 박병길, 윤진섭 씨 조가 정상을 차지했다.

끝으로 파크골프에서는 안동시가 구미시를 제치고 종합우승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경북·전남생활체육교류 일환으로 전남 어르신선수단 70명도 참가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탁구, 정구 등 5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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