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아산요양병원
신장투석실 문 열어

▲ 영덕아산병원 혈액투석실. /영덕아산요양병원 제공

【영덕】 앞으로 영덕군 주민들도 혈액투석 등 인공신장과 관계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은 지난 13일 영덕아산요양병원에서 신장투석실 운영 테이프커팅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영덕군은 혈액투석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어 포항과 울진 등 외지로 나가야 했다. 때문에 환자들이 이중 삼중의 불편을 겪어 왔다.

영덕군과 영덕아산요양병원에 따르면, 인공신장실은 동시에 11명이 투석할 수 있으며, 스웨덴 갬브로사의 아티스 피지오(Artis Physio)란 최신 혈액투석장비를 구비해 투석의 효율을 높였다. 또 투석 중 혈액량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갑작스런 저혈압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15일 현재 지역 신장투석환자는 40여 명으로 신장기능이 거의 없어진 환자들은 일주일에 3번, 하루 4시간씩 투석을 받아야만 한다.

/이동구기자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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