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여자태권도선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사천 삼천포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김재아(-49㎏)는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8강에서 인천 동구청 소속 김윤옥, 준결승에서 안산시청 소속 최수지를 연이어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결승전에서 만난 제주도청 소속 강나영에게 9-6으로 승리하면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미(-46㎏)는 8강에서 영천시청 소속 조혜진을 12-4로 가볍게 제치고, 준결승전에서 청주시청 소속 노가영을 9-7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 고양시청 소속 김주인에게 20-4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임다빈(-53㎏)도 결승전에서 성주군청 소속 임하경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10-9로 극적으로 승리하며, 3번째 금메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임소라(-57㎏), 심민지(+73㎏) 선수가 동메달을 더하면서 2연패 위업에 힘을 보탰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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