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성구여자태권도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여자태권도선수단이 제47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수성구여자태권도선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사천 삼천포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김재아(-49㎏)는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8강에서 인천 동구청 소속 김윤옥, 준결승에서 안산시청 소속 최수지를 연이어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결승전에서 만난 제주도청 소속 강나영에게 9-6으로 승리하면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미(-46㎏)는 8강에서 영천시청 소속 조혜진을 12-4로 가볍게 제치고, 준결승전에서 청주시청 소속 노가영을 9-7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 고양시청 소속 김주인에게 20-4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임다빈(-53㎏)도 결승전에서 성주군청 소속 임하경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10-9로 극적으로 승리하며, 3번째 금메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임소라(-57㎏), 심민지(+73㎏) 선수가 동메달을 더하면서 2연패 위업에 힘을 보탰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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