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회들 집회 잇따라

포항지역 교회들이 부흥회, 전도잔치, 기도회, 세미나, 성전봉헌 예배를 잇따라 열고 교회부흥과 지역복음화를 가속화한다.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9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하나님을 춤추게 하라`를 주제로 심령부흥회를 연다.

심령부흥회는 7일 오후 7시 시작, 9일 오후 7시까지 하루 오전 5시, 오후 7시 등 모두 5회 진행되며, 이정원 목사(서울 주하늘교회)가 말씀을 전한다.

이 목사는 일생 3번의 죽음의 고비를 넘겼으며, 마지막 죽음의 고비는 비가 내리던 새벽 윤락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가다 농로에 빠져 사경을 헤매던 중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로 탈출, 물에 빠진 생쥐의 모양으로 윤락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한 일화가 유명하다.

이 목사는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라이프대학교로부터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미국 라이프대학교 교수와 서울 강북지역 6개 노회 대표회장, 서울시 연합당회 회장을 역임하고 이주민 월드비전센터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 큰숲교회(담임목사 장성진)는 11일과 18일 두 차례 교회 대예배실에서 태신자축제 `2017 하나님의 프로포즈`를 진행한다.

태신자축제는 11일과 18일 각각 오전 9시,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하루 세 차례 이어진다.

11일 오후 2시30분에는 개그우먼 신보라씨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간증형식으로 풀어내고 평소 즐겨 부르는 CCM과 찬송가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18일 오후 2시30분에는 이혜훈 국회의원이 강사로 나서 동성애와 이슬람문화의 위험성 등을 알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한다.

신씨는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 의원은 사랑의교회 집사, 3선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성진 목사는 11, 18일 오전 설교를 담당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16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복음으로 하나 된 한반도`를 주제로 통일스케치(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다.

교인들은 검증된 패널과 강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균형 잡힌 관점과 현장의 이야기를 들은 후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사는 김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민호 법무법인 정률 국제변호사, 김상민 전 국회의원, 임헌만 백석대 기독학부 교수, 마민호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 박예영 통일코리아 협동조합 이사장, 루 갈로 목사(장대현 학교 교감) 등 5명이다.

한동대 MIC(힙합댄스)와 한동대 하향(한국무용) 동아리의 공연 순서도 마련된다.

통일스케치는 포항제일교회가 주관하고 한동대 국제지역연구소 한동통일아카데미가 협력한다.

기도목회연구원은 19일 오전 10시 평강교회 본당에서 `설교학 및 설교의 실제`를 주제로 포항지역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강은 곽선희 목사(서울 소망교회 원로)가 한다. 곽 목사는 장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조직신학 석사, 풀러신학대에서 선교신학 박사, 단국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천제일교회 담임, 숭의여전 학장, 소망교회 담임을 지낸 뒤 소망교회 원로목사, 연변과학기술대 이사장, 실로암안과병원 이사장, 평양과학기술대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예수님의 비유` 등 20권의 강해집과 `주도적 신앙의 본질` 등 41권의 설교집을 펴냈다.

사전등록신청은 16일까지며, 등록비는 1인당 5천원이다. 교제와 중식을 제공한다. 현장등록 땐 1만원이다.

이에 앞서 포항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최은석)는 10일 오전 11시 포항시 북구 환호동 해맞이초등학교 맞은편에 건립한 새 성전 2층 대예배실에서 성전건축 봉헌감사예배를 드린다.

16일 오후 7시30분에는 임우현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진행한다.

포항제일감리교회는 1952년 12월 박주선씨 등 13명이 김명용씨 집에서 기도회로 시작됐으며, 1959년 죽도동에 천막교회를 건립, 이전했다.

새 성전은 2014년 10월 성전건축 기공예배를 드린데 이어 이번에 완공, 이전하게 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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