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자의료기기 생산업체
신흥정밀과 MOU 체결

【영천】 영천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칼산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31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7 비전자의료기기 산업생태계 포럼 행사`에 참여해 ㈜신흥정밀과 투자양해각서 체결<사진>하는 등 영천시를 중심으로 비전자의료기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초석을 다졌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신흥정밀은 구미에 본사를 둔 휴대전화기 외장 등 사출금형 제조업체다.

사업다변화를 통한 경쟁력확보를 위해 지난해 2월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설비를 활용, 비전자의료기기(투관침, 약물투입 용기 등) 제품 생산을 위한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종사원 4명이 현재 근무하며 일부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포럼에서 기업경쟁력 강화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메디칼몰드 R&BD 구축사업 소개를 통해 관계자들에게 호응을 얻는 한편,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비전자의료기기 생태계 조성과 지원정책 방향성에 대해 산·학·연 및 병원 각계의 입장 및 공통 관심사를 재확인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이오메디칼산업 육성을 통해 비전자의료기기 제조경쟁력 확보와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며 “양해각서(MOU)체결로 산·연·관 협력을 통해 바이오메디칼 산업의 메카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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