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성장 기여

배진기(오른쪽 두 번째) 포항안디옥교회 목사가 최근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성령의 사람이 받는 메달)을 수상했다. 배 목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영산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14회 홀리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패, 메달,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배진기 목사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예수님 모시고 섬김의 삶을 사는 분을 대신해서 상을 받는다. 많은 목회자들이 성령의 사람으로 일하고 있기에 한국교회가 아직도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힘차게 남은 사역을 잘 감당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배 목사는 포항안디옥교회를 개척 이래 34년간 시무하며 2천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배 목사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총회장, 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에 기여했다.

세계성령중앙협의회 홀리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심사위(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달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목회자부문 배진기(포항 안디옥교회) 목사, 교육자부문 이말테(루터대) 교수, 선교사부문 장한업(타이페이순복음교회) 목사를 `제14회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The Holy Spirit`s Man Medallion)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이 상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계승, 한국교회 정체성을 세우고자 제정됐으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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