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유통공사 올 수매가
특품 ㎏ 당 최저 1천700원

▲ 영양군이 2017년산 홍고추를 수매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 2017년산 영양 홍고추 수매계약 업무가 한창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017년산 홍고추수매계약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6개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면서 오는 2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수매계약은 영양군 1천여 농가가 참여하며 5천여t의 홍고추를 수매할 계획이다. 특품기준 최저수매가격은 ㎏/1천700원이다.

올해 전국 6개 고추주산단지의 고추종합처리장에서는 홍고추 1천여t 내외를 ㎏/1천400원 정도에 수매하나,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방공기업 설립취지를 살려 지역 내 고추생산농가의 최저생산비 보장과 산지가격 유지를 위해 타지역 고추종합처리장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수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고추 소비부진과 중국산 고추의 수입급증 상황에서 국내고추산업 보호를 위한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지역농가 최저 생산비보장을 위한 홍고추수매계약재배사업` 은 고추생산 농가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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