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염순욱씨 `코리아디자인멤버십` 선발

▲ 경일대 염순욱 학생이 자신이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일대 제공

자그마한 간장종지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이 있다.

경일대학교 염순욱(24·산업디자인전공 4년) 학생이 디자인한 간장종지 `딥나잇(Dip Night)`은 화투 패 `팔광`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간장이 가득 차 있을 때에는 초승달, 간장이 줄어들수록 보름달로 변하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서울리빙페어, 서울디자인페스타 전시회에서 큰 호응을 얻어 1300K, 펀샵, G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자이너를 육성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기 코리아디자인멤버십(이하 KDM)` 17명에 최근 선발되었다.

KDM은 소수 정예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기업 취업, 개인 브랜드 창업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이너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KDM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LG, 삼성, 필립스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과 미국, 유럽, 일본 해외 연수 및 워크숍 참여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염순욱 학생은 “KDM 활동 중 공모전, 해외 연수 및 워크숍, 창업 지원 활동에 관심이 많다”며 “다양한 경험을 하며 실력을 쌓아 제 이름을 내건 제품으로 글로벌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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