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주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수업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을 운영한다.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은 월지(사적 제18호)에서 출토된 문화재 중 금속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왕실의 연회와 사신 접대가 이뤄졌던 월지에서는 신라 궁궐의 생활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많은 문화재들이 출토됐다. 이 프로그램은 그중에서 신라의 화려한 장식미를 엿볼 수 있는 금속 공예품에 대해 살펴보고, 보물 제1844호로 지정된 `금동심지가위`의 장식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금동심지가위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라의 금속 공예 기술과 그 속에 새겨진 다양한 무늬 및 장식을 알아보며, 신라인의 아름다운 예술성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주말을 맞이해 박물관을 방문한 가족들이 함께 우리 문화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면서 서로간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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