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재정지원 혜택
대학입시 운영 내실화 다져

한동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한동대는 2008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래로 입시 관련 재정지원 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동대는 8억 4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대입 전형 운영 역량 강화, 학교 교육 내실화 지원, 학생 교육 활동 지원,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전형개선을 위한 연구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대학 입학 전형을 고교 교육과정 중심으로 간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한동대는 꾸준히 대학 입시를 간소화하고 학생부 중심의 평가를 확대해 왔으며, 2018학년도에는 정원 내 모집인원의 83.6%인 611명을 수시모집으로 나머지 16.4%인 120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이 평가에 참여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평가하고 정시모집은 수능 전형으로 구성했으며 수험생들의 대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전체 모집 인원의 13.4%(103명)를 농어촌 출신, 저소득층 학생 등을 위한 고른 기회 전형으로 선발하며 지역 인재의 양성을 위해 정원 내 60명을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강두필 한동대 입학처장은 “한동대의 대입 전형과 우리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고교교육이 내실화 되어 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공고히 하고 고등학교와 대학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고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의 대학입학 기회가 넓어지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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