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헌정 사상 최초로 오늘부터 이틀 동안 시행됩니다.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 투표장으로 향하세요! 당신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오늘(4일)부터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사상 처음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투표소는 전국 읍·면·동 1곳씩과 유권자들이 많이 오가는 서울역과 인천공항 등을 포함해 모두 3천507곳에 설치된다.

대구시 선관위에 따르면 대구 지역에 139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경북 지역 역시 읍·면·동별로 1곳씩(포항 오천읍은 2개소), 모두 333개가 운영된다. 자세한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시·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투표하면 된다. 투표함은 해당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안에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8시까지 보관된다.

주소지 밖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에 투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회송용 봉투는 그날 투표가 마감된 뒤 사전투표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돼 해당 지역의 선관위로 보내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기간 동안 사전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소란스러운 언동을 하거나 후보자 지지 또는 반대, 투표참여를 권유할 수 없다”며 “사전투표가 평온한 분위기에서 공정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유권자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창훈·김영태기자

    이창훈·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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