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18회 국립대구박물관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는 다음달 2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대구·경북지역 초등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국립대구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기존 행사는 수업이 있는 월요일에 진행돼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쉽지 않았다. 이런 지적을 보완해 토요일에 개최한다. 참가대상도 대구지역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초등학생까지 확대했다.

그리기 주제는 단순히 박물관 전시품을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대구·경북지역 문화재 또는 우리나라의 문화재 중 선택할 수 있다.

대회 권위를 높이고 많은 수의 참가자를 배려해 수상인원을 31명에서 85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대구시장상 이외, 대구광역시교육감상,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장상, 대구MBC사장상, 국립대구과학관장상, 한국국학진흥원장상, (사)대구박물관회장상 등을 새로이 시상한다.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에는 대구와 경북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인원은 1천명 내외이며 신청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신청방법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http://daegu.museum.go.kr-회원가입-교육/행사-박물관교육-해당 프로그램)에서 선착순 개별 접수한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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