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 작가 18명
`경주를 그리다` 전
경주 라우갤러리서
오늘부터~5월7일
5월30일~6월4일 전시

▲ 천은규作

한국과 홍콩의 작가들이 천년 고도 경주를 그린다.

불국사, 황룡사지, 첨성대, 포석정, 안압지, 천마총 등 유적지와 남산의 기슭에 자리잡은 미륵불들을 유화와 수묵으로 화폭에 담거나 입체 작품으로 만들었다.

 

▲ 호항이作,
▲ 호항이作,

경주 라우갤러리(관장 송휘)가 기획한 `한국·홍콩 작가 2017 경주를 그리다`전은 홍콩의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국내 중진 작가와 함께 경주와 홍콩에서 교류전을 펼치는 기획전이다.

 

▲ 탕잉히作
▲ 탕잉히作

홍콩의 유명 작가 5명과 한국의 중진 작가 13명을 경주에 초대해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경주를 투평면과 입체 작품으로 그려 경주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홍콩의 예술, 문화와 역사를 함께 경험하고 예술 창작에 있어서 독창성을 발견하며 세계 속에 한국 미술의 입지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 이병국作.
▲ 이병국作.

홍콩의 카르멘옹, 책카와이, 조윙키, 호항이, 탕잉히 작가와 국내 류영재, 김선희, 박미경, 박주경, 박호영, 이기성, 이병국, 이상수, 이정철, 이진휴, 천은규, 최용대, 황정아 작가가 2~3점씩 그림과 입체 작품을 내놓는다.

경주의 풍광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데서 출발하지만 작가 개개인의 개성과 시각으로 표현해 우리시대 풍경화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기회도 될 것이다.

 

▲ 류영재作
▲ 류영재作

이 작품들은 18일부터 5월 7일까지,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라우갤러리에서 전시하는데 이어 5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전시한다.

송휘 라우갤러리 관장은 “우리 시대 화가들의 손을 빌려 신라 천년왕조의 찬란한 세계 문화유산과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경주를 예술작품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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