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봄을 맞아 3대(代)가 함께 미술관을 찾으면 전시 관람료를 할인해주는 `봄따라 대구미술관`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년층의 대구미술관 방문율을 높이고 예술을 통해 3대가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봄따라 대구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대구미술관에서는 ◆대구미술을 열다-석재 서병오 ◆판타지 메이커스 ◆스코어-나, 너, 그, 그녀 등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3대가 이벤트 기간 동안 대구미술관을 찾으면 성인의 경우 기존 관람료 1000원 대신 500원에, 어린이·청소년은 700원 대신 400원에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선착순 100팀에게는 대구미술관 기념품과 전시 초대권(1팀 2매)을 제공한다.

최승훈 대구미술관장은 “서화, 패션, 음악, 미술 등 3대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면서 “미술이 3대의 소통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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