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7일부터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은 내년 3월 말까지 23명의 전문포획단원이 자력으로 포획이 불가능한 농가를 위해 대리포획 구제 활동을 펼친다.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상 규정된 유해야생동물이며, 피해 농민은 읍·면·동에 대리포획 신청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포획단이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가급적 산행을 자제해주시기 바라며, 산에 출입할 때는 형광색의 옷을 입고 해가 진 후에는 입산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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