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던 구본찬(현대제철)이 2017년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대한양궁협회는 23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결과 세계랭킹 1위인 구본찬이 12명의 선수 중 10위(30.0점)에 그쳐 남자 대표선수 8명 명단에 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자부 1위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양궁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노장` 오진혁(66.5점·청주시청)이 차지했다.

신예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58.5점으로 2위에 올랐고, 김종호(57.0점·국군체육부대)가 3위에 자리했다.

또 임동현(56.5점·청주시청), 김우진(49.5점·청주시청), 정태영(40.5점·두산중공업), 이승윤(39.0점·코오롱엑스텐보이즈), 진재왕(36.0점·두산중공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