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보다 12.5% 증가
재해 예방·복구 등에 사용
시의회 임시회서 심의 확정

영천시는 21일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올해 본예산 6천444억원 보다 805억원 늘어난 7천24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본예산보다 696억(12.7%)원이 증가한 6천160억원이며, 기금운용 및 특별회계는 109억(11.1%)원이 증가한 1천89억원이다.

영천시의 이번 예산은 2017년도 본예산 대비 약 12.5%가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이다. 1회 추경으로도 역대 최대 증가폭이라고 영천시는 설명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2억원, 지방교부세 475억원, 조정교부금 22억원, 국·도비 보조금 78억원을 증액·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수송 및 교통분야 221억원, 농림분야 149억원, 일반공공행정 93억원, 환경보호 83억원, 문화 및 관광 8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9억원, 사회복지 33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3억원, 산업·중소기업 5억원, 보건 3억원 순으로 재원을 골고루 배분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북도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 사업과 법정·의무적 경비의 과·부족분을 반영하는 한편, 시민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 재해 예방 및 복구 등 민생 현안사업, 교통·농림분야 예산을 적극 확대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182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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