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전승… 오늘 카자흐와 PO 첫 경기
주니어선수권 출전팀도 6전 전승 `파란`

▲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북도체육회 여자컬링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경북도체육회 여자컬링팀이 전승행진을 하며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북도체육회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로 구성된 국가대표 컬링여자팀은 지난 19일부터 카타르(24-2), 중국(8-6), 일본(7-5), 카자흐스탄(18-1) 등 4개국을 제압하고 조 1위를 기록했다.

22일 오후 1시 30분 열리는 플레이오프전에서 앞서 대승을 거뒀던 카자흐스탄과 스톤을 겨루게 돼 플레이오프 첫 경기도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니어컬링팀도 선배들을 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 중인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경북대표팀 이기정, 이기복, 성유진(이상 경북체육회), 최경호, 우경호(이상 의성스포츠클럽) 선수팀이 6전 전승을 달렸다.

컬링 전통강호 노르웨이와 종주국 캐나다를 1, 2차전에서 격파하며 승기를 잡은 경북대표팀은 터키, 미국, 이탈리아, 스웨덴을 잇달아 물리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1승만 더 올리면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김관용 경북도체육회장(도지사)은 “우리나라의 컬링종목 도입부터 묵묵히 일궈온 경북컬링이 한국컬링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컬링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의 꿈을 경북이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