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재(왼쪽) 의원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박명재 의원실 제공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의원 24명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이 발급됐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20일 독도명예주민증을 신청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등 24명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와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이 동석했다. 다만,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에 대한 주민증 전달식은 일정 관계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독도명예주민증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정 의장을 예방한 박 의원은 “입법부 최고 수장인 정 의장을 비롯한 많은 현직 국회의원들이 독도명예주민증을 받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정 의장은 “국회가 국가영토 수호의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8천만 겨레의 염원이 담긴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국회가 가장 먼저 앞장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서울역에서 울릉군 직원들과 함께 오가는 이용객들에게 우리 땅 독도에 5천만 국민 모두의 발자국이 새겨질 수 있도록 `전국민독도밟기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홍보 캠페인도 전개했다.

/김두한·박형남기자

    김두한·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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