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회 고등부 11일 개최
성극·무언극·마임 등 `풍성`

▲ 포항장성교회 고등부 학생들이 `장성의 밤` 행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장성교회 제공

포항지역 교회학교 고등부의 대표적 축제로 불리는 `장성의 밤`이 11일 오후 6시30분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에서 열린다.

포항장성교회 고등부(학생회장 이다희)는 이날 오후 6시30분 교회 본당건물 2층 소예배실에서 `하나님과의 회복`이란 주제로 2017 장성의 밤을 개최한다.

장성의 밤은 42명의 아이들이 출연, 오프닝(여는 찬양), 성극, 핸드벨, 수화, 무언극, 마임, 어쿠스틱, 파워워십, 합창, 엔딩(닫는 찬양) 순으로 진행된다.

설교는 우병호 고등부 담당전도사가 한다.

정다인(팀장), 황민우, 황지호, 한희솔, 이다희, 황유진, 이재민, 박민지, 신다훈, 김예찬, 장하림 등 11명은 성극을 무대에 올린다.

성극은 신앙생활을 잘 하던 다인이가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다인이는 친구들로부터 기도 지원을 받고 있던 중 수련회에 참석,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신정원(팀장), 황민우, 송장은, 임하은, 김연준, 신하영, 정예빈 등 7명은 CCM 성가 `우리 때문에` 반주에 맞춰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희생을 파워워십으로 표현해 낸다.

김하진(팀장), 이상준, 김예찬, 이은총, 장시우, 이다희, 김윤혜 등 7명은 `죄에 사로잡힌 인간을 자유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무언극으로 보여준다.

김선경(팀장), 황유진, 최소린, 황지호, 김원빈, 곽민지, 강수진, 한수림, 김태웅, 황보원빈 등 10명은 CCM `예수님처럼`을 수화로 노래하고 CCM `밀알`이 흘러나오는데 가운데 마임을 선보인다.

이들은 조명을 끈 상태에서 검은색의 옷을 입고 형광물질을 칠한 흰 장갑을 끼고 `십자가`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해 낸다.

강태호(팀장), 이준희, 김다희, 김보라, 서예원 등 5명은 CCM `약할 때 강함되시네`를 핸드벨로 연주한다.

신다훈(팀장), 한희솔, 장하림, 제인성, 이예환, 이재민 등 6명은 CCM `오 주여 나의 마음이` `나의 슬픔을`을 신디사이저, 젬베, 통기타, 베이스기타로 연주하며 어쿠스틱의 진수를 선보인다.

장성의 밤은 신하영(팀장), 김민주, 정아람, 최춘혁, 김범수, 출연진 등 42명이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에서`를 부르는 가운데 막을 내린다.

이다희 학생회장(중앙여고 2년)은 “한 달 전부터 매일 교회에 모여 기도하며 장성의 밤을 준비했다”며 “장성의 밤이 하나님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고 출연진과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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