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입시 “어떤 전략을 세울까”

2018학년도에도 수험생들은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잘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수능시험이 3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효과적 대비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대구의 입시전문기관 송원학원과 함께 올해 대학입시에서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미리 짚어본다.

학생부 잘 받기 위한 공부, 수능에도 도움
수시지원하려면 비교과 관리 가장 신경을
단일교과형으로 바뀐 논술, 교과공부 중요
수시지원 하더라도 수능 소홀히 하면 안돼

□ 맞춤식 전략을 준비해야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非)교과 준비가 잘 돼 있거나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수시모집을, 수능 성적이 뛰어나면 정시모집에 맞춰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외에도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다면 해당 유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 요소에 대한 준비를 학기 초부터 해야 한다.

2018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기 초부터 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하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커진다.

□ 2018학년도에도 수능시험이 가장 중요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비중이 절대적이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대부분이다.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부터 완화됐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여전히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게 지정돼 있다.

□ 평소 학생부 관리 잘해야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하여 학생부 관리를 전략적으로 잘해야 한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논술고사도 최근 들어 교과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

□ 학생부 비교과 관리 중요해져

수시모집의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선발인원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 전형보다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상당히 많다. 학생부 비교과 관리는 수시를 지원하는데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중요한 비교과는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활동만이 반영된다.

공인외국어 성적이나 학교 밖에서 받은 경시대회 입상 경력은 전혀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통한 비교과 활동이 아주 중요해졌다.

□ 논술고사 대비도 철저히

대학별 고사로서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 및 적성검사는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한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시행 대학은 31개 대학이지만 서울 소재 대학들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을 것이다.

논술고사는 최근 들어 통합교과형에서 단일교과형 논술로 바뀌면서 평소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자연계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주로 시행하는데 최근에는 수리논술만 시행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 논술고사에서 영어 지문을 활용하는 대학들도 있다. 논술고사가 너무 어렵다는 비판에 따라 최근에는 제시문을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출제하는 대학도 많다.

□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해야

수시모집은 전체 정원의 약 73.7%를 선발하는데 전년도보다 늘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은 여전히 높다. 수시모집에서는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고 몇 차례에 걸쳐 충원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대폭 줄어들었다.

따라서 수시 지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되었고 수시모집에 대비하여 지원전략을 세우되 정시모집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된다. 평소에 수능 위주로 공부하되 수시모집에 대비하여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를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한다. 결국 수험생들은 수시, 정시 어느 하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

■각 전형별 선발 비중

구분 전형유형 2018학년도 2017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 140,935명(40.0%) 141,292명(39.7%)
학생부(종합) 83,231명(23.6%) 72,101명(20.3%)
논술위주 13,120명(3.7%) 14,861명(4.2%)
실기위주 18,466명(5.3%) 17,942명(5.0%)
기타 3,921명(1.1%) 2,473명(0.7%)
소계 259,673명(73.7%) 248,669명(69.9%)
정시 수능위주 80,311명(22.8%) 93,643명(26.3%)
실기위주 11,334명(3.2%) 12,280명(3.5%)
학생부(교과) 491명(0.1%) 437명(0.1%)
학생부(종합) 435명(0.1%) 671명(0.2%)
기타 81명(0.0%) 45명(0.0%)
소계 92,652명(26.3%) 107,076명(30.1%)
합계 352,325명(100.0%) 355,745명(100.0%)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대구 송원학원 도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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