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8세… 군 자금 조달 활동

독립운동가 이갑상 지사가 별세한 지 하루만인 지난 30일 향년 98세로 김인(金仁·사진) 지사도 대구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

김 지사는 평남 평원군 출신으로 1945년 6월 한국광복군 제3지대 지하공작원 윤창호와 접선해 공작원 임명장을 받고 초모 공작에 큰 공을 세웠다.

그는 같은 해 8월 지대본부에 입대해 일본군의 정보수집 및 군자금 조달 등의 활동을 했다.

해방 후에도 그는 1981년 광복회 대구·경북지구 연합지부 지회장을 역임했고, 2003년에는 광복회 대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예우를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63년 8월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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