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 `포항문화원 소식 26호` · `포항문화 제 12호` 발간

▲ `포항문화원 소식 26호`

죽장 입암시 `만활당` 소개

포항 송도동 유래와 전설

`그때 그시절 청포도 다방` 실어

`향토문화연구` 부문에

김준홍 포항대 교수

`포항 도시발전과 소비문화` 게재

포항문화원(원장 배용일)이 최근 지역민들에게 향토의 문화예술 소식을 전해주고 향토문화를 시민들의 삶 속에 함께 공유하기 위해 펴내고 있는 기관지 `포항문화원 소식 26호` 와`포항문화 제12호`를 잇따라 펴냈다.

지난 2006년 4월 창간한 `포항문화원 소식`은 1년에 네 차례씩 계간지로 발간되는데 문화원의 소식과 문화 정보를 속속들이 전해주고 있다.

`포항문화원 소식 26호` 에는 `한국美의 산책`, `단상`,`그때 그 시절 포항`,`포항 마을 유래와 전설`, `국보이야기`, `문화원 소식`, `문화가족 동정`등 향토 문화의 과거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다.

`한국美의 산책`은 조선시대 왕이 앉아 백관의 하례를 받고 조회를 행하며 집무를 했던 좌석인 어좌와 죽장입암시 `만활당`을 소개하고 있고 `단상`에서 배용일 원장의`산남의진과 농고 최세윤의 현대적 조명`, 과 박창원 수필가의`겨우살이`를 담았다.

`그때 그시절 포항`에서는 박이득 포항문화원 부설 포항문화연구소장의`청포도다방`을, `포항 마을 유래와 전설`에서는 `송도동`을 안내한다.

또 `국보이야기`를 통해 211호 백지묵서묘법연화경에서부터 220호 청자 상감용봉모란문 합 및 탁까지, `문화원소식`을 통해 2016 어울누리 문화한마당 참가, 포항교육지원청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을 실었다.

특히 포항문화원은 월월이청청보존회 2016 전국생활문화제 참가, 제24회 경상북도풍물대축제에서 오천읍 풍무단 차하 수상, 제2회 포항문화연구소 학술심포지엄 등을 소식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가족 동정, 독자공간, 포항문화원공고 등 풍성한 소식들로 꾸몄다.

포항문화원은 지난 2009년부터 복간호인 제5호를 통해 연 1회`포항문화`를 발간하고 있다.

`포항문화 제12호`는 `향토문화연구`, `제언`, `스토리텔링`, `2016 포항문화원에서는`, `독자원고`, `2016 전국한시백일장` 등을 담았다.

`향토문화연구`는 권영배 계명대 교수의 `산남의진의 활동과 성격`, 김준홍 포항대 교수의 `포항도시발전과 소비문화의 변화`로 구성돼 있다.

 

▲ `포항문화 제12호`
▲ `포항문화 제12호`

`제언`에서는 배용일 포항문화원장의 포항의 분할양상을 조선시대의 인문지리서`신증동국여지승람`등을 통해 살펴보는`포항지역의 흥해군·영일현 양지역에로의 분할편입`과 고 이은민 시인이 1965년 포항 최초의 신문인 동해경제신문 제2호에 예명 이정호로 발표한 시`하한절`을 담았다.

`스토리텔링`에서는 김삼일 대경대 석좌교수의 조선시대 여종 단양의 충절을 그린 연극 극본`집신골의 어머니`를 담았고 `2016 포항문화원`에서는2016년 포항문화원 소식을 화보로 담았다.

`독자원고`에는 김종일씨의 `문향의 고장에서 태어나 예향의 고장에 가다`, 이미숙씨의 `구름에 달가듯이`, 정영희씨의 `봉화가 간직한 문화유산`등이 실려있다.

배용일 원장은 “2017년 새해에는 붉은 닭띠 해의 의미처럼 성실하며 예의바르고 미래에 대처하는 능력을 발휘해 문화가족 여러분이 함께하는 창조적 변화의 주인공이 돼 포항문화원을 앞장서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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