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6단이 변상일 5단을 꺾고 이민배 결승에진출, 2017년 첫 타이틀 획득 기대를 높였다.

신진서 6단은 3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에서 열린 2016 이민배 세계바둑 신예최강전 4강전에서 변상일 5단을 상대로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6단은 4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미위팅(21) 9단과 우승 맞대결을 펼친다.

미위팅 9단은 이날 중국의 황원쑹 5단을 222수 만에 백 불계로 꺾었다.

신진서 6단은 한국 바둑랭킹 2위, 미위팅 9단은 중국 바둑랭킹 3위다.

이 대회는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젊은 프로 바둑 기사가 출전하는 대회로, 우승 상금은 40만 위안(약 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2만 위안(약 2천10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