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도중 연탄나누기 봉사

▲ 13일 연말을 맞아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활동을 마친 포항항도중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항도중 제공
포항항도중학교(교장 김두명)가 지난 13일 연말을 맞아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술봉사단 프로그램 참여 학생 10명, 대안교실 참여 학생 7명 총 17명이 참가해 지역 내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 가정에 총 9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전달해 드린 연탄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겠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가정에서도 “창고에 쌓인 연탄을 보니 올 겨울 추위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두명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인식을 심어주고, 나눔과 베품의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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