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용호<사진> 선수가 예천군 양궁실업팀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예천군은 소속팀 출신 장용호 선수를 군 양궁실업팀 코치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장 코치는 문형철 감독(전 국가대표 총감독)과 함께 선수들을 이끌게 됐다.

장 코치는 국제대회 34회, 국내대회 234회 등 총 268회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99년 1월 1일 자로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에 입단해 제27회 시드니올림픽, 제28회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예천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용호 코치는 “오랜 선수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팀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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