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본부·노회·각 교회들
쌀·라면·연탄·유류 등 이웃에 전달

▲ 오는 3일 포항 중앙상가 내 성탄트리 점등식을 앞두고 시범적으로 붉을 밝힌 초대형 성탄트리.

포항지역 교회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각종 나눔 행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이들 교회는 쌀과 라면, 연탄 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탄생 소식을 전한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12월 21일 오전 11시30분 포항시청광장에서 2016 성탄절 어울림 한마당잔치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라면과 컵라면 4천 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행사에는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김원주 포항성시화운동본부장, 임상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노회장 한중석 장로)는 성탄절을 맞아 2천300만원을 들려 저소득층 200가정에 쌀과 연탄, 유류 등을 나눠준다.

포항노회 사회봉사부(부장 이기영 목사)는 성탄절인 25일 5만원씩 상당의 생필품을 넣은 `성탄절 사랑의 상자` 100개를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100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한다.

또 내년 1월까지 어려운 이웃 100가정에 연탄 200장씩이나 쌀, 유류를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을 기원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25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성탄예배를 드리고 성 3위(位) 하나님과 천사(1004)를 상징해 만든 성탄트리 쌀 1007포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불우이웃 등에 전달한다. 쌀은 교인들의 기부로 마련된다.교회는 이에 앞서 탈북민들을 섬기는 포항북부경찰서와 용흥동주민자치센터에도 사랑의 쌀과 라면 등을 기탁한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도 같은 날 오전 11시 전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예배를 드리고 사랑의 쌀과 라면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교인들은 10㎏들이 쌀 600포를 탈북민교회와 미자립교회, 무료급식소, 위기가정지원센터, 어려운 가정 등에 전달한다. 또 연탄 7천장을 장성동과 용흥동 일대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고 김장김치 1천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나눠준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도 같은 날 오전 10시 교회 본당에서 성탄축하예배를 드리고 천사운동을 통해 모금한 1004만원(1인 1구좌 1만원씩)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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