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국제아트페어 내달 1일 개막 - 부산벡스코 제2 전시장

▲ `2016 부산국제아트페어` 포스터

열린 미술의 장 `2016 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15회를 맞이하는 2016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그동안 피카소, 앤디워홀, 잭슨폴락, 백남준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거장과 중국, 일본, 베트남의 영향력 있는 아시아 작가, 국내외 주목받는 신인작가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풍성하게 소개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규모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ART국제교류협·부산 MBC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공동 주최
신예·초대작가 등 270여명 참여
작가 직접 운영하는 부스서 구입
작가·고객간 합리적 직거래 가능
수익 일부 국내외 미술학도 지원

올해 부산국제아트페어에서는 일반부스 130여 개, 신예작가 12개 부스, 전준엽, 이상봉, 최성원, 이명림 등 18개 특별초대부스와 김경렬, 김영성 등 운영위원장 특별선정 대형 초대 부스, 그리고 아시아미술원(AAA) 정회원 및 초대작가 등 100명의 초대부스가 운영될 예정으로 한국 미술을 사랑하는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더불어 대한민국주요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김정옥 옹 영남요 부스, 인도 한국문화원인 인코센터 부스, 유니세프 부스 등 다채로운 내용의 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 김경렬作
▲ 김경렬作

부산국제아트페어는 한국 작가의 작품을 해외 미술 컬렉터들에게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비서구권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해 국내외 미술 컬렉터 및 투자자, 경제인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ART의 컬렉터였던 국내외 기업인들이 자발적인 (사) K-ART 국제교류협회 메세나를 결성했으며, 해외 컬렉터들도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참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등 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또한 작품을 직접 구매하고자하는 국내외 컬렉터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작가와 고객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직거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김영성作
▲ 김영성作

이는 미술시장이 가지고 있는 폐쇄성을 지양하고, 소비자가 일상에서도 손쉽게 미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미술시장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는 동시에 기존의 미술거래구조에 진입하기 어려운 신인 작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MBC 문화방송·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부산국제아트페어를 공동주최하는 (사) K-ART 국제교류협회는 매년 수익의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하는 등 미술거래가 사회 공공의 이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신정택 조직위원장은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단순히 그림을 사고파는 자리가 아닌, 예술적 상상력으로 우리 미래시대를 설계하는 자리”라며 “이는 우리 경제발전과 미래 산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석영作
▲ 김석영作

허숙 (사) K-ART 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국내외 컬렉터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마켓을 제공하고 미술시장을 활성화해, 작가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으로 시작한 일”이라며 “부산국제아트페어가 아시아의 새로운 문화예술 산업 지형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산국제아트페어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6시다.

아트페어 측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준비했다. 먼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홍보대사 배우 안성기와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안성기 배우는 개막일인 12월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제2전시장 입구(4C홀 앞)에서 팬 사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3일 토요일 오후 3시와 4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인도 유명 요가페인팅 작가 크리쉬나 스와미의 요가페인팅 퍼포먼스도 있을 예정이다. 요가페인팅 퍼포먼스는 40~50분 가량 이어지며 전시장 부스 F02 카페 라운지 앞에서 선보인다.

 

▲ 전준엽作
▲ 전준엽作

입장료는 일반 8천원, 학생 5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할인 가능하다. 전시관람 및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부산국제아트페어 홈페이지(www.bi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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