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주·구미·영천서
콘서트·뮤지컬 등 이어져

▲ CCM 가수 소울이 지난 7월 포항청림중앙교회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찬양하고 있다.

포항과 구미, 경주, 영천지역 교회들이 늦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교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 교회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콘서트와 이슬람 바로알기 특강, 뮤지컬 `삭개오` 공연, 심장병 환자 돕기 자선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17일 오후 6시 더 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고3 학생과 부모를 위로하는 `고3을 위한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

디너 콘서트는 교회 카리스찬양대, 울산시립합창단 테너 박승희 씨, 교회 청소년부 카리스찬양대 강연희 지휘자, 가수 장보윤 씨가 출연,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위로무대를 선사한다.

이들은 콘서트 중간마다 경품추첨을 통해 영화티켓과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나눠준다.

교회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공연을 보고 음식을 먹으며 쌓인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참석신청”을 당부했다.

디너 콘서트는 수능 당일 학생, 부모님 등 100명을 초청해 콘서트와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위로의 자리다.

포항극동방송(지사장 김성휘)은 개국 15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7시30분 포항 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에서 이혜훈 국회의원을 강사로 초청해 집회를 연다.

집회는 5060 에바다 콰이어의 경배와 찬양, `주 예수 넓은 사랑` 찬송, 성경봉독, 임마누엘찬양대의 `나 같은 죄인까지도` 찬양, 특강, 합심기도, 교회소식, 손병렬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

이혜훈 국회의원은 `이슬람 바로알기`란 제목으로 특강한다.

이 의원은 이슬람, 무슬림, 수쿠크, 할랄에 대해 소개하고 IS와 알카에다의 테러와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전한다.

이 의원은 17, 18대에 이어 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국회 새누리당 기독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미국 UCLA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천 유일의 소극장 문화예술쉼터 광야는 19일 오후 7시 대구선교 극단 `예감`을 초청, 뮤지컬 `삭개오`를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삭개오`는 로마제국을 대신해 동족 유대인들에게 횡포를 일삼으며 세금을 징수 해 오던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 극적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그린다.

 

▲ 대구선교 극단 `예감`의 삭개오 공연모습.
▲ 대구선교 극단 `예감`의 삭개오 공연모습.

공연 입장시간은 오후 6시45분부터며 지역민이나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영천광야교회(담임목사 박경호)가 운영하는 소극장 문화예술쉼터 광야는 영천고등학교 도로건너편 클푸 이불집 3층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사장 이정재)은 27일 오후 2시 구미 함께가는교회에서 CCM 가수 소울을 초청해 심장병 환자 돕기 자선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선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가수 겸 작곡가) 소울이 출연해 대표곡 `내 이름 아시죠` `주 나를 사랑하시니` 등을 들려주며 간증을 곁들인다.

신대학교 교회음악과(작곡)를 졸업한 소울은 앨범 1집 `기적을 만나요` 2집 `Love is the answer`, 스페셜 앨범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발표했다.

또 갓피플닷컴 연말 뮤직어워즈 솔로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극동방송 `소울CCM` 진행자와 기아대책 나눔대사, 밀알 심장병 재단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회, 학교, 군부대, 지역행사에 5천 여회 참여, 공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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