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주민 1천여명 참여
`자원사랑 나눔장터` 성료

▲ 의성군이 개최한 `자원사랑 나눔장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은 7일 의성읍 복개천 서편 주차장에서 주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신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자원사랑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은 가전제품 등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폐건전지와 종이팩 등 재활용품을 새 건전지와 화장지로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친환경 유용미생물 발효액 만들어 보기 등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새기는 행사도 함께 벌였다.

군청공무원, 군내 기관단체에서도 재활용품을 기증하고, 읍면별로 설치된 부스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생활용품을 판매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나눔장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눔장터를 통해 재활용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행사 판매수익금 88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했고, 올해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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