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사진> 목사가 최근 포항효자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위임 받았다.

이로써 정 목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만 70세 정년 때까지 포항효자제일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게 됐다.

효자제일교회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목사 위임식과 항존직 임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성주 목사가 정년 때까지 담임목사로 위임을 받았으며, 문진성, 황재호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등 11명이 항존직 임직을 받았다. 정성주 담임목사는 부교역자로 섬기고 있던 지난 2014년 8월 9일 주종근 목사의 은퇴와 동시에 임시담임을 승계했다.

포항남시찰장 하광락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권인영 목사(포항남교회)의 기도, 조진호 목사(포항인덕교회)의 성경봉독, 할렐루야 찬양대 찬양, 주종근 은퇴목사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주종근 목사는 `효자제일교회가 영원히 기억하는 충성된 일꾼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직분자를 세우셨다”며 “일사각오의 마음으로 교회를 지키고 기도로 후원하는 직분자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주 목사는 또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고 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첫 열매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2부 정성주 목사 위임식은 서약과 위임기도, 공포, 김경영 목사(경주교회)의 권면, 위임 기념패 증정, 정성주 목사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자들은 “하나님과 교회, 이웃을 위해 겸손히 섬기는 종이 되겠다”며 “이 같은 다짐이 변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효자제일교회는 1978년 5월 5일 포항대흥교회와 부산대신동교회 교인이 모여 개척 설립예배를 드리면서 설립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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