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사업` 공청회
영남대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소·바이오 관련 20여 기업 동참
총사업비 1천300억 투입… 생산·고용유발 등 경제효과 기대

▲ 의성군과 경북도가 최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사업` 공청회를 열었다.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과 경북도가 최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바이오신약개발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사업`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영남대 주관으로 관·학·연·산의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의성군과 경북도는 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 총괄을 맡았으며 영남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과 연구소, 바이오 관련 20여개 기업 등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과제 기획단이 지난 1년여 간 사업 기획안 준비에 공을 들였다.

이번 사업은 5년간 총사업비 1천300억원에 달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차세대 신성장 산업단지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1천2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1천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업 추진 기획단 최인호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백신, 줄기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약 185조원이 달하며, 향후 연평균 8.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2019년이면 약 3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를 구축한다면 글로벌 바이오신약 시장을 리딩 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기반기술인 세포배양 기술을 의성군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사회를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만들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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