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식 아무르콜라겐 대표
신지식인으로 선정

▲ 김성호 대표, 연규식 대표

포항의 김성호 남양수산 대표가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신지식인 대상을 받았다. 연규식 아무르콜라겐 대표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유통가공, 양식, 어촌관광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전국의 12명을 2016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이란 창의적 발상과 신기술 도입, 업무 방식 혁신 등을 통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해양수산인으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1명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은 포항의 김성호 남양수산 대표에게 돌아갔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을 25년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어획·가공·유통·판매를 통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타우린, DHA 등 영양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할 수 있는 재료 조합 비율을 연구한 끝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오징어빵을 개발했다. 이후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어촌 젊은이들이 푸드트럭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 신지식인에 선정된 연규식 아무르콜라겐 대표는 구룡포수협 조합장 재임시절부터 아무르 불가사리에서 천연 콜라겐을 추출하는 특허를 취득해 천연비누 및 화장품을 개발, `콜라닉`이란 상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제10회 해양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시상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한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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