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미(16·경북체고)가 2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세계유스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69㎏ 이상) 용상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연합뉴스
한국 여자 역도의 희망 이선미(16·경북체고)가 세계유스역도선수권대회 최중량급(69㎏ 이상)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선미는 2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113㎏, 용상140㎏, 합계 253㎏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이선미와 쑹후이빙(17·중국)의 2파전이었다.

쑹후이빙은 인상 117㎏, 용상 142㎏, 합계 259㎏으로 3개 부문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선미와 쑹후이빙의 합계 격차는 6㎏에 불과했다.

3위 아르파인 다파얀(아르메니아)의 합계 기록은 220㎏으로 이선민의 기록보다 33㎏이나 낮았다.

이선미는 침체에 빠진 한국 역도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대한역도연맹은 “장미란 선수 이후 최고 유망주다. 기록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어 장래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